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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MBC '시사매거진 2580' |
[뉴스에듀] 오늘 <시사매거진 2580>은 몇년이 지나도 원금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연금보험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오모씨는 두달 전 연금보험을 첫 수령하고 깜짝 놀랐다. 20년 전 가입당시 연 1440만 원은 받을 수 있다던 연금액이 연 541만 원에 불과했던 것. 알고 보니 보험사가 내세운 7.5% 확정금리는 기본금에만 적용됐다.
연금은 기본연금과 배당연금으로 나뉘는데, 보험사들은 기본연금만 7.5% 금리로 지급하고 배당연금은 운용수익에 따라 배당액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보험설계서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을 뿐, 가입자들은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했다.
십여 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변액연금은 몇년이 지나도 원금회복이 안된다는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10일 MBC 9시뉴스에 따르면 10여 년 전부터 인기를 끌어온 변액연금. 사업비가 평균 11%이다.
가입자가 100만 원을 납입하면 11만 원은 보험사가 먼저 떼어가고 89만 원만 적립되는 구조라 12% 이상 수익을 내지 않고는 원금조차 손해 볼 수밖에 없다.
실제 작년 한 해, 모든 변액연금 상품은 평균 10%의 손해를 봤다.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금보험. 과연 우리의 노후를 지켜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