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 경로. 자료제공= 기상청

[뉴스에듀] 4일 오후 4시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동안에 충청남북도와 강원남부, 경북북부지역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 일 강수량 현황(16시 현재, 단위 : mm)은 - 강원도 : 원덕(삼척) 136.5 태백 118.4 사북(정선) 102.5 영월 93.0 - 충청남북도 : 계룡 145.0 상당(청주) 139.5 세종연기 137.0 수산(제천) 131.0 부여 126.5 - 경상북도 : 석포(봉화) 138.0 소곡(울진) 127.0 은척(상주) 123.0 영주 116.5이다.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소강상태에 들겠다.

모레(6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하천범람, 농경지나 도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예상 강수량(4일 17시부터 6일 24시까지)은 - 중부지방, 서해5도, 북한 :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 30~80mm - 제주도산간(5일) : 5~20mm로 예보했다.

한편, 장마전선의 위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강도와 북상하는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며, 강수구역과 강수강도의 변동성도 크겠다.

내일(5일)과 모레(6일)는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겠다.

기온 전망은 당분간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모레(6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한편 제1호 태풍 '네파탁 (NEPARTAK)'의 경로는 15시 현재 괌 서남서쪽 약 37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37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기상청은 "'네파탁 (NEPARTAK)' 태풍경로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7일 대만 동쪽 해상으로 이동 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