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이희선 기자] 범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원장이 대선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다시 새누리당의 박근혜 전비대위원장을 오차범위내지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발표된 중앙일보와 리얼미터의 1일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은 양자가상대결에서 47.6%를 얻어 45.6%를 얻은데 그친 박전위원장보다 2.0% 포인트 앞섰다.

박 전위원장은 그러나 문재인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49.9%대 39.9%로 여전히 앞서 나갔다.

올들어 안 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줄곧 앞서왔던 박 전위원장의 대세론이 안원장의 책 출간과 함께 일시에 무너짐에 따라 1강 4약으로 진행되던 새누리당의 후보경선 분위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일 저녁 안철수 원장이 출연한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2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힐링캠프' 안철수 원장 편은 전국 기준 18.7%, 수도권 기준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방송을 시작한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박근혜 위원장이 출연한 1월2일 방송분은 전국 기준 시청률 12.2%를 기록했고, 한 주 뒤 문재인 고문 편의 시청률은 10.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