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V조선

[뉴스에듀] 이화여대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긴급 체포됐다. 31일 박영수 특검에 따르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과목에서 학사 특혜와 함께 성적관련 비리혐의로 이날 오후 2시 긴급체포했다.

앞서 ‘정유라 특혜’ 의혹을 특별감사한 교육부는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 류철균 교수, 최순실씨, 정유라씨 등 4명을 수사의뢰했다.

류 교수는 2014년 차은택씨와 함께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민간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소설가 '이인화'로 잘 알려진 류철균 교수는 소설 <영원한 제국> 등을 펴내기도 했다.

류 교수는 특혜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특검은 최경희 전 총장도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긴급체포는 현행범인 아닌 피의자에 대해 사전영장을 받아 체포할 수 없는 긴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 수사기관이 그를 영장 없이 체포하는 형사상 절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