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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대 학사 특혜' 김경숙-류철균 '말맞추기' 정황 포착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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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3  0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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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조선
[뉴스에듀] 비선 실세` 최순실 딸 정유라의 성적 특혜 논란이 일자 이화여대 교수들이 교육부 감사에 대응해 `말 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화여대 학사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런 정황을 파악하고 관련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화여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은 정 씨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특별감사를 시작하자 류철균(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감사에서 `체육 특기자를 잘 봐주라고 한 것 뿐`이라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막연하게 잘 봐주라는 부탁을 한 것일 뿐 성적에 관한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는 않았는데도, 세간에선 마치 교수들이 학점 특혜를 준 것으로 여겨진다는 자신의 주장을 류 교수에게 귀띔한 것이다.

특검은 조만간 김 전경숙 학장을 소환해 관련 사실관계를 캐묻고 윗선의 존재와 자세한 경위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류 교수측 변호인(구본진 변호사)은 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전 취재진에게 "학점 특혜도 최씨와 김 전 학장의 부탁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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