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장 이용할 땐 안전수칙 챙겨주세요 (출처=국민체육진흥공단)]

[뉴스에듀=이희선 기자] 본격적인 스키장 개장이 금주부터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23일 하이원리조트가 개장했으며, 25일은 알펜시아리조트, 대명비발디파크 등 유명 스키장들이 개장하는데요.

하지만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스키를 타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키장 안전수칙 숙지입니다. 스키는 거의 맨몸으로 빠른 속도를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고가 날 확률도 높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로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고는 95% 이상이 미숙련 초보자의 부적절한 코스 선택, 방향전환 미숙 등으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여 발생한다고 합니다. 스키어들의 충돌로 인한 안전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키장에서의 보드 이용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보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드는 일반 스키보다 사고 위험이 더 크고 익숙하고 안전하게 즐기기엔 더 많은 시간과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세시 경으로, 오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가 가장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엉덩이 보호대의 프로모션 모습 (출처=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음은 스키장 안전수칙 9가지입니다. 
 
1. 오래된 장비를 다시 사용할 때에는 스키장비 전문점에 가서 장비를 점검합니다.

2. 스키 시작 전후에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실시합니다. 추운 겨울날씨에 위축된 몸을 꼭 풀어주세요!
 
3. 고글, 선글라스, 모자, 장갑 등의 보호 장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엉덩이보호대를 강추합니다! 스키장에서는 넘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4. 바인딩의 조임 강도는 자신에게 알맞게 조정합니다. 너무 꽉 조여도 발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5. 반드시 자기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합니다. 스키장 사고의 95%는 미숙련자들의 잘못된 슬로프 선택임을 잊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해주세요.
 
6. 만약 충돌의 위험이 있을 때는 소리를 쳐서 상대방에 알리고 미리 넘어져 충돌을 최소화합니다.

7. 넘어질 때는 폴을 과감히 뿌리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합니다.넘어질 때는 항상 무게중심을 엉덩이에 두고 주저앉듯이 넘어집니다.
 
8. 넘어질 때는 손을 스키 앞으로 가져가고 다리를 모으는 게 좋습니다.
 
9. 넘어져 미끄러질 때 억지로 일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뒤에서 내려오던 사람과 충동할 경우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스키장 개장 일정 (출처=국민체육진흥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