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연은지 국민기자] JTBC ‘빠담빠담ㆍㆍ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가 지상파 드라마를 따돌렸다.  

매스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 이 지난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미디어잡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상파/종편사 방영 예정인 드라마 중 가장 기대 되는 작품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설문 참여자 371명[남 132명(36%), 여 239명(64%)] 중 39%인 145명[남 34명(23%), 여 111명(77%)]의 지지를 받으며 1위로 등극했다.

JTBC의 ‘빠담빠담ㆍㆍ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총 145명-남 34명/23%, 여 111명/77%)’는 정우성, 한지민, 김범 등 주연들의 화려한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정우성), 지극히 현실적이고 스스로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한지민) 그리고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김범)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2월 5일 첫 방송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2위로 꼽힌 ‘한반도(총 67명-남 42명/63%, 여 25명/37%)’는 현재 TV조선에서 준비 중인 드라마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분단의 현실, 그 안에서 감동의 로맨스를 펼칠 남·북한의 과학자 서명준(황정민)과 림진재(김정은)를 중심으로 가상 통일 논의가 가속화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그린 드라마로 최근 이순재까지 추가로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반도’는 12월 3일부터 본격적인 국내촬영에 돌입하며, 2012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11월 28일부터 방영이 시작된 ‘MBC’의 ‘빛과 그림자(총 66명-남 25명/38%, 여 41명/62%)’ 또한 방영 전 어느정도의 기대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드라마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유랑극단의 쇼와 충무로 영화를 바탕으로 시대의 아픔과 욕망을 다룬 드라마 작품이다. 이번 1,2회 방송에서 손담비의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 변신과 차태현의 코믹스러운 까메오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뒤로 'MBN'의 ‘뱀파이어 아이돌(총 58명-남 20명/34%, 여 38명/66%)’, ‘채널A'의 ’컬러오브우먼(총 23명-남 5명/22%, 여 18명/78%)‘, ’SBS'의 ‘샐러리맨 초한지(총 12명-남 6명/50%, 여 6명/50%)’가 선택되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미디어잡 홍보 담당자는 “현재 종편 4사가 12월 1일부로 일제히 개국하면서 언론계에 많은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시청자들 또한 종편채널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있지만 종편사에서 드라마 제작에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기대 또한 큰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앞으로 종편사들이 본격적으로 드라마 방영을 시작하면서 지상파, 케이블과의 경쟁에서 기세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