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한화그룹이 비정규직 2천43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밝힌 정규직 전환 대상은 한화호텔&리조트 725명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533명, 한화63시티 209명, 한화갤러리아 166명 등 모두 2천43명 등이다.

직무별로는 서비스 564명, 고객상담사 500명, 사무지원 224명, 사무관리 205명, 직영시설관리 197명, 판매사원 153명 등이다. 여기에는 이미 계약직으로 채용해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인력도 포함됐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별로 각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평가를 거쳐 3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기업의 고통분담과 상생 노력을 당부한 가운데 비정규직을 대규모로 정규직화하는 것은 10대 그룹 중 한화가 처음이다. 이번 한화그룹의 비정규직 전환을 계기로 다른 대기업들로 잇따라 정규직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화그룹 비정규직은 5천명에서 3천명 수준으로 줄고 전체 임직원 중 비정규직 비율도 17%에서 10.4%로 내려가게 된다.

이로써 한화그룹 전체 임직원 중 비정규직 5천명(17%)에서 3천명(10.4%)으로 내려간다.

한화그룹은 상시 또는 지속성을 띠고 있는 업무에는 계약직 채용 관행을 없애고 정규직을 채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