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서울에서 출발해 강원도 정동진까지 600리 길을 맨발로 고행중인 민휴스님 발바닥이 오랜 고행의 흔적으로 피부가 벗겨져 있다.

[뉴스에듀] "학교폭력 이젠 제발 그만하세요! 맨발로 부탁합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에서 강원도 정동진까지 600리(약 250km) 를 맨발로 리어카를 끌고 고행하시는 스님(참교육학교폭력예방본부, 이사장 민휴스님)에게 각 기업에서 착한 후원의 보시가 이어졌다. 

먼저 주방용품 전문업체 주방24 (대표 유종민 www.jubang24.co.kr) 는 수저·가락(행남자기 제품) 100세트(150만원 상당) 를 학교폭력을 줄이는 일에 써달라고 기탁했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해 17년의 노하우로 서울 창동점과 쌍문점의 대형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극기훈련 전문업체 해병대전략캠프 (훈련본부장 이희선 www.camptank.com) 는 학교폭력 예방 T셔츠 100장(150만원 상당)을 선뜻 기증했다. 이 본부장은 "친구끼리의 작은 장난이 상대에게는 큰 상처로 남아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수 있다"며 "상대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한다면 학교폭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오는 7월 2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여름방학 인성교육 해병대 캠프'를 진행한다.

이날 한강 뚝섬유원지를 출발해서 서울 강동구 관할지역을 통과할 때는 강동경찰서(서장 정창배) 여성청소년계 직원이 함께 휴일을 반납하고 참여해 강동구 관할지역을 벗어 날때까지 교통통제를 도와주는 등 함께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 고행중인 민휴스님과 리어카

떡볶이 프랜차이즈 미양떡볶이 (대표 박춘학 www.miyangtopokki.com) 는 지난 12일 한강 뚝섬유원지 학교폭력 예방 발대식에 떡볶이와 김밥, 생수 100인분을 제공하였다.

소창한의원 (한의학박사 유병수 원장, 전화 : 02-960-0123, 동대문구 제기동 957번지)은 학교폭력 예방 부채 1,000여점을 제작하여 기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중랑구 상봉동(지하철 상봉역 2번출구 50m) 에 위치하고 있는 상봉포차(010-2269-9235) 는 "스님의 고행 길에 맜있게 드시라"고 김치 1통을 담아 보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