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전시교육청은 고1 '진로변경 전입학' 허가 대상자 111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일선 고교에 공문을 통해 학교 부적응에 따른 학업 중단을 막기 위해 고교 1학년과 2학년에게 진로선택 기회를 다시 한번 부여, 학교를 옮길 수 있는 '진로변경 전입학'을 올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중에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시해 원적교 출결 상황을 50% 반영하고 학업 능력 및 진학 희망 경력 등을 평정, 상위순으로 전입학 허가 학교 및 학과를 선정했다.

한편 계열별로 보면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103명,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6명, 특성화고에서 방송통신고로 2명이었다.

특히 일반고에서 특성화고 전입학 희망자가 214명에 달했으나 48%만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일부 선호 학교 또는 학과에 전입학 희망이 집중됐기 때문이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실제로 유성생명과학고는 전입학 추가 인원이 3명에 불과했는데 총 54명이 지원해 무려 18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