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소속 연예병사 (사진=국방부)

[뉴스에듀] 연예병사 초상권 서약서가 존재한다는 것 관련 논란에 대해 국방부가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28일 한 매체는 국방부가 연예병사들에게 초상권이 포함된 '지적재산권' 포기에 대한 서약서를 받고 돈벌이에 이용한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특히 서약서 4항에는, ‘홍보대원으로 복무중 제작한 프로그램 등의 저작권, 초상권, 판매권 등 모든 지적재산권을 국방부가 소유하는데 동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예병사들에게 받은 서약서에 지적재산권 포기에 대한 항목이 명시돼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은 영세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수익금도 결국 기획재정부로 들어가 국방부가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다. 2012년 올린 수익은 36만 8000원"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에는 최동욱(세븐), 정지훈(비), 박정수(이특), 강창모(KCM) 등 16명의 연예병사들이 복무 중에 있다.

'연예병사 초상권 서약서'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약서 작성 자체가 이상하다", "연예병사 만든 것부터 수상한데...", "이거 제대로 밝혀야 할 듯", "서약서 대신 연예병사들은 편한 생활을 하게 해주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