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연예병사들이 최전방 군부대로 재배치돼 나머지 병역 의무를 다한다. (사진=SBS 캡처)

[뉴스에듀] 연예병사 12명 전원이 야전부대 소총병으로 재배치됐다.

육군은 지난 4일 “인사사령부에서 감찰·헌병장교가 입회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배치 부대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안마 시술소 출입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은 8사단, 상추 (본명 이상철)은 15사단으로 오는 9일 징계기간이 만료되면 재배치할 예정이다.

휴대폰 반입과 무단 외출하는 등 복무규율을 어긴 김무열(12사단)·박정수(12사단)·이혁기(21사단)·김민수(27사단)·김호영(2사단)·이석훈(7사단)·류상욱(6사단)·이지훈(5사단)·최재환(수기사)은 야전부대로 배치 완료됐다.

이에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그간 혜택 받았으니 이제부터 마음 잡고 열심히 하길" "육군교도소는 면한 만큼 남은 기간 충실히 병역의 의무를 다하세요" "당연하다는 걸 아는 데도 찝찝한 느낌이 드는 건 뭐지?" 등 글을 올렸다.

트위터리안들은 "연예병사 폐지 후에도 아쉬워하는 장병이 없는 것을 보면 애당초 연예병사 제도는 필요한 제도는 아니었던 듯하다. 군 생활 특혜라는 것도 우습고…(@SonAqua****)" "황당한 것은 야전부대는 잘못해서 가는 곳이 아닌데 군에서는 연예병사들을 그곳에 배치하는 것을 벌주는 것처럼 말한다는 거다(@Normlog****)" 등 연예병사들의 야전부대 배치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6월 세븐과 상추는 10일 영창 처분을, 나머지 휴대 전화 사용 등이 문제가 된 병사 5명에게는 4일의 영창 처분, 나머지 한명의 병사는 10일 근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18일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