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명석 박사, 한국교원대학교 초빙교수/세종교육연구소장

[뉴스에듀] 송명석 한국교원대학교 초빙교수(52)가 '50대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세종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충청권 교육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원 정년이 63세인 관계로 정년퇴직을 하거나 퇴직에 임박한 교육계 인사들이 교육감에 도전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교육감 후보들의 경우 연령이 높은 편이다.

송 교수는 현재 52세로, 한국교원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현재 충청지역 교육감에 도전하는 교육계 인사들이 대부분 60대 이상인 가운데 50대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송 교수의 출사표는 신선한 충격이 되고 있다.

충청권 교육감 후보중 최연소, 교육계 세대교체론 불 지피나 송 교수는 “고 신정균 초대 교육감이 세종교육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오다 갑자기 타계해 연속적으로 세종교육을 이어갈 적임자가 필요한 현실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도약과 비상’을 해야 하는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 연구와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서 세종교육연구소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송교수는 현재 한국교원대 초빙 교수로 있으면서 1년 전부터 세종시에 세종교육연구소를 개설해 활동해 왔다. 세종교육연구소는 무료로 주말을 이용해 영어 학습 상담과 학생들의 진로진학상담, 또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소외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에 대한 조언을 해 왔다.

송 교수는 “세종교육을 위해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펼쳐왔다” 며 “이제 이런 경험을 살려 세종교육의 스마트 교육에 접목시키기 위해 세종교육감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고 신정균 교육감이 세종교육을 위한 열정을 잘 알고 있다” 며 “고 신 교육감의 유지를 받들어 세종교육을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50대 젊은 마인드로 세종교육에 혁신감각 불어 넣겠다" 송 교수는 자신의 강점을 50대의 젊은 마인드라고 밝혔다. 송 교수는 “현재 교육감 후보에 거론되는 인사들의 경우 환갑이 넘은 분들이 많다” 며 “그 분들이 나를 보기에 경륜이 적다고 할 수 있겠지만, 세종 교육에 필요한 것은 50대의 혁신적인 감각”이라고 단언했다.

송 교수는 현 나승일 교육부 차관과 막역한 사이이고 김태흠 국회의원과는 공주고등학교 친구로서, 수도권 교육인 세종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포부를 펼쳤다. 

송 소장은 자신의 교육신서 '자녀의 마음을 여는 코칭맘 스토리' 출간을 통해 교육감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송 소장은 올 추석연휴가 지난 후 자신의 두 번째 신간 교육신서인 ‘자녀의 맘을 여는 코칭 맘 스토리’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종교육감 출마를 공식화 한다는 계획이다.충남 청양 화성 출신인 송명석 소장은 공주고, 공주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 영어교육 석사, 전북대 영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영국의 캠브리지대, 미국의 Pennstate, 호주의 USQ, 핀란드 헬싱키대에서 TESOL코스를 수료했다.

송 소장은 보령 웅천중에서 교직을 시작했으며 충남해양과학고, 대천고, 대천여고, 충남과학고, 공주사대부고, 공주고, 호치민한국국제학교, 금산여중에서 중등교사로 근무했다. 또한 대천대, 혜전대, 한국영상대, 순천향대, 공주교대, 공주사대에서 강의를 했다.

현재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 이사, 한국글로벌영어교육학회 이사와 대한언어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세종교육연구소장과 한국교원대 영어교육과 초빙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후끈 달아오르는 2014 세종교육감 선거, 벌써 8명 후보 하마평한편 신정균 세종교육감의 갑작스런 타계로 2014년 세종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예상되는 교육계 인사들이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 지는 상황이다.

선거비용이 15억원 내외가 소요되는 대전-충남과 달리 2억 5천만원 안팎으로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표심을 공략할 지역도 적어 경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종교육감 출마를 위해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은 조치원으로 이사를 했으며 교육계 인사들과 접촉을 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 갔다. 지난 선거에서 신 교육감에게 석패를 한 최교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대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세종교육감 출마를 위해 정년을 1년 6개월 남기고 전격 명퇴를 신청한 오춘근 전 세종고 교장이 선거를 위한 준비를 하는 가운데 50대 세대 교체론을 내세우며 송명석 교수가 가세한 것이다. 또한 임병근 대전 내동초 교장과 오노균 동아시아태권도연맹 이사장, 홍순승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옥균 대동초등학교 교장도 세종교육감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