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협 직원들이 생활속의 재난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은 생명이라는 안전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전북농협

[뉴스에듀]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충격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의식이 강조되는 가운데 기업들과 지자체들이 재난안전교육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지난 13일 월례조회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생활속에서 안전을 실천하고 돕기 위한 ‘생활속의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주덕진소방서 대응구조과 한동규 예방안전담당을 초빙해 생활속에서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 및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심폐소생술 등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생활속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했다. 

성남시 야탑동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분당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12일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직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재난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다양한 안전사고와 화재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의 종류와 소방안전 이론교육, 소화기, 소화전 사용방법 등 재난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분당구 이매2동주민센터(동장 김권병)에서는 지난 14일 세월호 침몰사고 및 지하철 충돌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공공청사의 안전관리, 사고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자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 및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이매2동주민자치센터 수강생 70여명과 동관계공무원 10명, 주민자치위원5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당소방서 재난안전과 예방팀장이 교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화재에 대한 기초이론,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요령 등 이론교육과 화재발생시 안전행동요령등을 동영상을 통하여 실시되었다.

부천시는 지난 2일 위기관리능력 함양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안전도시 부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하기 위해 위기관리 전문 김호 강사를 초빙해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재난 재해 상황에서의 대응체계와 대처요령을 배웠다. 부천시는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주요 시설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19개 재난매뉴얼을 풀버전과 축약 버전으로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월례조회에서 “신속한 초동대응! 모두의 몫입니다“라는 주제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예상치 못한 재난사고 발생에서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 직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에 명함 크기의“재난대응! 행동 매뉴얼”을 제작해 전 공직자와 시 산하 전 기관에 배부하여 항상 휴대하도록 했으며,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