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온라인뉴스팀]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주말이면 지역 축제나 유원지를 찾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5월 마지막 주는 휴일이 겹쳐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즐거워야 할 행락철은 마냥 즐겁게 끝나지 않는 이유는 행락철 시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교통사고 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주요원인은 농번기와 행락철을 맞아 빈집털이와 혼잡한 틈을 탄 소매치기, 또한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많고 초행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입니다.

▲ 전세버스 기사분들께 안전교육 실시(사진제공=홍성경찰서)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수학여행을 온 한 고등학교 버스와 트럭의 사고로 인해 교사가 사망하고 학생들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세버스는 자신들의 차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대열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야가 좁아지고 대열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끼어들기 등을 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특히나 놀러간다는 생각이 강해서 산행이나, 유원지에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 또한 증가하는데, 이 또한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됩니다.

숙박을 하는 경우 전일 과도한 음주는 그 다음날까지 영향을 끼치므로, 운전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 각 경찰서에서는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 주변에서 음주단속을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행락철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첫째도 둘째도 점검! 출발전 차량 점검으로 안전한 여행 만들기.
여행을 가기전 정비소에 들러 차량을 점검합니다. 각 냉각수 및 오일류나 타이어의 마모상태, 공기압 등을 점검하고, 야간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전조등이나 각종 등화류의 정상 작동상태를 점검해야합니다. 특히 산으로 나들이를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레이크는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2. 교대 운전자 지정으로 무리한 운행이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여행을 떠나게 되면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운전자가 피로에 노출되어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전일 무리한 음주를 하지 말고, 일행 중 다른 운전자가 교대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미리 보험사에 연락하여 보험에 일시적으로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경운기 및 트렉터 등 농기계와 노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도시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 시기에 농촌에서는 농번기를 맞아 경운기나 트랙터 운행이 많아 집니다. 특히 경운기나 트렉터는 저속으로 운행하며, 야간에 등화가 밝지 않아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농촌지역은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어, 노인분들께서 농사일을 마치고 야간에 갓길을 이용하여 보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조심해서 저속운행을 해야 합니다.

4. DMB등 시청은 절대 금지!
얼마전 DMB시청으로 인하여 트럭이 앞서가던 싸이클 선수들을 보지 못하고 덥쳐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단체 여행시 차안에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DMB등을 시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운행중 DMB를 켜놓는 것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절대 시청하지 말고 조수석 승차자는 운전자가 무리한 운행이 되지 않도록 옆에서 주기적으로 운전자의 상태를 점검해줘야 합니다.

5. 안전벨트 착용 및 카시트 장착.
앞좌석에 탑승한 사람 뿐만 아니라, 뒷좌석에 탑승한 승차자 또한 모두 벨트를 착용하고, 전세버스 등을 이용할때에도 모든 승차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해 대비하고, 어린아이를 엄마가 안고 앞좌석에 승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므로 어린아이는 반드시 카시트를 장착하여 뒷좌석에 태워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장난으로 창문을 열거나 문을 개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잠금장치를 해두어 합니다.

2012 여수엑스포와 석가탄신일등과 관련한 행사 및 전국적으로 축제가 열려 여행을 떠나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여행 떠나시기 전 가스 및 전기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