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소방관 컵라면,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든 사진 한 장
화재 진압을 마치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한 소방관이 뉴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부산경찰청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그을음이 묻은 방화복을 입은 한 소방관이 구석에서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담겨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진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장 홍치성 씨로 알려졌다.
사진과 함께 "연산동 화재현장, 새벽 1시부터 이어진 화재진압 작업을 겨우 마치고 끼니를 해결하는 소방관.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글도 올라왔다.
홍 씨는 6일 오전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소방에 대해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그분들한테 제가 오히려 뭉클한 감정을 많이 느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진행자 박 씨가 "가족들이 소방장님이 유명해 진 사실을 알고있느냐"고 질문을 건네자 홍 씨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 2학년인 딸이 있다. 큰 녀석은 자랑스럽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화재 진압 후 먹은 컵라면의 맛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맛은 솔직히 안 드셔본 분들은 모를 정도로 맛이 정말 좋다"고 답했다.
부산경찰 페이스북 '소방관 컵라면'
사진= 부산경찰청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