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박선미 기자] 수많은 방학 캠프 중 어떤 캠프를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면,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학로봇 CEO캠프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치열하게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우리 아이들이 잠깐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기가 있다. 바로 방학이다. 하지만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과 달리 학부모들은 내심 걱정이 앞선다. 부족한 교과 과목의 보충학습 시간도 필요하지만 책상 앞에서 교과서나 문제집만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닌 재미있고 실속있는 캠프를 통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기 때문이다.

▲ 2011 겨울방학 과학로봇 CEO캠프 (제공=위로보)

대전에 위치한 KAIST입주기업 ㈜위로보는 로봇 영재 교육을 실현하는 과학교육원으로 그 동안 로봇을 주제로 한 캠프를 여러 차례 선보인바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기존의 캠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로봇기술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한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행되어 온 로봇캠프들이 단지 로봇을 만들어보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에 마련된 ‘과학로봇 CEO 캠프’는 미래 핵심 산업인 로봇을 사업에 어떻게 연결시켜 볼 수 있는지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즉,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로봇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학습을 포함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로봇으로 회사를 만들고 투자설명회를 해봄으로써 기업가 정신은 물론 실제로 사업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또한 태권브이의 제작자 김청기 감독과 만남의 시간을 준비했고 경제캠프라는 컨셉에 맞게 카이스트 대학교수와 학생들, CEO 등을 초청해 아이들과 직접 로봇 사업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는 일정까지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로봇이 인간의 미래생활에서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미리 예상해 보고 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실제로 사업체를 운영해 '스마트한 CEO'가 되어 보는 특별한 경험을 맛 볼 수도 있다.

㈜위로보 관계자는 “이번 과학로봇 CEO 캠프에서 마련한 과학탐구와 실험활동 등 현장학습을 통해 입시위주의 교육에서는 배울 수 없는 과학지식들을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캠프는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총 8회차의 캠프가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및 중학생으로 자세한 일정과 문의는 홈페이지(www.werobo-edu.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