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X파일'에서 빙초산 추방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뉴스에듀]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MSG 선택제’와 ‘나트륨 줄이기’에 이어 2013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 바로 ‘빙초산을 식탁에서 추방하자!’다.

24일 방송되는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는 빙초산의 실체와 빙초산 추방 캠페인이 전파를 탄다.

60년대 식초가 귀하던 시절, 식초대용으로 빙초산을 물에 희석시켜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50년이 지난 2013년, 식초가 흔히 유통되고 있는 지금도 빙초산은 식초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빙초산을 물에 희석하여 합성식초라는 이름으로 널리 유통되고 있었다.

해외에서는 빙초산과 합성식초는 식초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한국에서는 공업용 빙초산과 식용 빙초산으로 우리 생활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빙초산을 공업용과 식용 빙초산은 성분이 똑같기에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 결국, 소비자들은 화공약품을 모르고 먹고 있었던 셈. 심지어 신체에 묻으면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직접 마시면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빙초산.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공업용과 식용 빙초산은 성분이 똑같아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신체에 묻으면 치명적인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직접 마시면 사망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하지만 음식점들은 일반 식초보다 저렴한 가격, 식초가 낼 수 없는 특유의 톡 쏘는 깔끔한 맛 때문에 빙초산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한다.

더 이상 소비자들을 빙초산의 위험에 둘 수 없었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식탁에 여전히 남아 있는 빙초산을 제거하기 위해 국회로 향한다. 과연 빙초산을 식탁에서 추방할 수 있을까? 방송은 24일 밤 11시, 26일 밤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