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 이희선 기자] 지난주 인터넷을 달궜던 피자-치킨 차례상에 이어 노트북제사상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은 제사상위에 제사음식은 전혀없고 노트북 화면에 차례상 이미지를 띄웠다.

이 사진을 놓고 누리꾼들은 “인터넷과 모바일이 시대의 흐름이다”이라며 공감하는 쪽과 “조상님을 농락하는 행위다”라는 측의 찬반으로 뜨거운 공방이 시작됐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시대에 맞게 차례상도 효율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제사 음식 상차림엔 전통이 담겨 있는데 너무 무시한 것 같다” “가정교육이 의심스럽다” “너무 장난스럽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인성교육 전문업체 아이캠퍼(www.icamper.co.kr)의 최현석 팀장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우리민족의 변하지 않아야 될것은 분명히 있다. 디지털과 인터넷의 빠른 발달을 사람들이 따라잡지 못하는 사회적인 현상” 이라며 “사람들 사이의 나눔과 배려가 아쉬어 씁쓸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