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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테이블 매너 2>
디지털뉴스팀  |  news@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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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4  17: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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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리조트가 11월 3일 폐광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와인&테이블 매너강좌’(제공=하이원리조트)

4. 와인의 서빙

와인의 맛을 보고난 후에 소믈리에에게 와인이 정상적이라고 말하면 소믈리에는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을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와인을 따르는 데 여성의 잔에 먼저 따르고 그 다음에 남성들의 잔에 따르고 마지막에는 맛을 본 사람의 잔에도 와인을 따른다.

이때에는 와인 잔에 제대로의 양을 따른다.

즉 큰 잔이면 1/3 정도, 중간 잔은 1/2 정도, 작은 잔은 2/3 정도를 따른다.

와인 병을 잡을 때에는 병 바닥에 쏙 들어간 부분에 손가락을 넣고 따르면 불안하므로 병의 바디 부분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엄지손가락을 병 바닥에 넣고 서빙하다가 병을 놓쳐서 결례하는 일을 여러 번 보았다.

그리고 와인을 따를 때에 병 구 부분이 와인 잔에서 2-3 센티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와인을 따른 뒤에는 병을 들어 올리면서 병을 좀 돌려주기 바란다. 그렇게 하면 병구에 있던 와인 방울이 상표로 주루룩 흐르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 병을 옮길 때에는 병구 쪽에 냅킨을 갖다대어서 혹시나 와인 방울이 손님의 어깨 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와인을 따르는 동안 잔을 잡고 있을 필요는 없고 그냥 두어야 따르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다.

와인을 다 따르면 먼저 옆 자리의 일행과 건배를 하고 마시는 것이 좋다.

건배는 와인 잔 볼의 아랫부분을 부딪치게 하며 이때에는 상대방의 잔을 서로 어긋나게 부딪쳐야 한다.

마치 연인들이 키스할 때에 서로 얼굴을 어긋나게 돌리고서 키스를 해야 코를 부딪치지 않고 키스를 잘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또 너무 강하게 잔을 부딪치면 잔이 깨어질 수 있으니 살짝 부딪혀서 '짠' 소리가 나도록 하면 된다.

그 다음에 자기 잔의 와인을 맞보는데 와인의 맛을 볼 때에는 '와인 테이블 매너 1' 에서 설명한 요령으로 맛을 본다.

절대로 원 샷을 하지 말고 눈, 코, 입, 목의 순서로 천천히 맛을 보면서 마시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이 순서로 폼을 잡고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와인을 눈, 코, 입, 목의 순서로 천천히 마시는 사람을 보면 소믈리에가 바짝 긴장을 하게 된다. “야, 폼을 보니 와인 전문가 같아 보인다.”

소믈리에들 중에는 와인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와인을 잘 아는 사람이 오면 상당히 부담을 가지게 된다.

와인을 잘 모르시는 사람도 폼만 잘 잡으면 소믈리에들이 와인 전문가로 생각하고 서비스가 달라질 것이다.

와인을 폼 잡고 맛보는 행동은 와인을 처음 마실 때 한번이면 족하다.

같은 와인을 마시면서 여러 차례 폼을 잡고 순서대로 와인 맛을 보는 것은 세련되지 못한 행동이다.

그러나 새로운 와인을 마시는 경우에는 순서대로 맛을 보아야 한다.

또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일행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 관습인데 대화에는 관심이 적고 혼자서 와인 맛만 열심히 보고 있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다.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와인 이야기만을 한다면 옆자리의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일이다. 물론 와인을 주제로 하는 모임인 경우에는 당연히 와인을 주로 이야기하게 되겠지만, 아닌 경우에는 와인이야기는 잠깐하고 공통의 화제로 돌아가기 바란다.

5. 테이블 매너

와인에 관련된 매너 이외의 일반적인 테이블 매너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동행한 숙녀분이 의자에 앉을 때에 의자를 약간 앞으 로 밀어서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예의이다.

테이블에서는 옆 사람의 포크나 나이프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포크는 왼쪽의 것을 나이프는 오른쪽 것을 사용하고 빵은 왼쪽의 것을 물은 오른쪽 것을 사용해야 옆 사람의 것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와인 잔은 오른쪽에 놓여 있으며 와인을 따르는 사람이 앉은 사람의 오른 쪽 뒤로 접근하여 오른손으로 따르게 된다.

빵을 먹을 때에는 대체로 적당한 크기로 뜯어서 버터용 나이프를 사용하 여 버터를 발라서 먹는다.

접시 옆에 여러 개의 포크와 나이프가 가지런히 놓지며 나이프와 포크는 음식이 나오는 순서대로 바깥쪽에 놓인 것부터 차례로 사용하면 된다.

넵킨은 접시 위에나 물 잔에 접어서 놓여있다. 넵킨은 절반으로 접어서 무 릎위에 놓고 사용하고 중간에 자리를 뜰 때에는 의자에 놓았다가 다시사용한다.

식사가 끝나면 구겨진 넵킨을 그대로 테이블 위에 놓으면 되고 넵킨을 깨 끗이 접어서 놓을 필요는 없다.

식사 중에 포크나 나이프 등을 바닥에 떨어트릴 경우 주어다가 냅킨으로 닦아서 다시 사용하지 말고 웨이터를 불러서 새것으로 달라고 해야 한다.

웨이터를 부를 때에는 우리가 보통 하는 식으로 “어이, 언니, 이모, 총각,아저씨” 하고 큰 소리로 부르지 말고 웨이터들이 항상 고객들을 주시하고 있으므로 손을 들어서 표시하면 웨이터들이 다가올 것이다.

왼손에 포크를 바른 손에는 나이프를 잡는다.

스테이크를 자를 때에는 큰 덩어리를 포크로 잡고 있으면서 나이프로 스 테이크를 작은 덩어리로 잘라서 먹는다. 스테이크 접시를 받자말자 작은 덩어리로 모두 잘라 놓고 하나씩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유가 적어 보이 므로 천천히 식사하면서 몇 개를 자르는 것이 여유가 있어 보인다.

왼손으로 포크를 잡고 셀러드나 스테이크를 먹게 되나 아주 불편한 경우에는 오른손으로 포크를 잡는 경우도 있다.

특히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마실 때에 “후루룩” 소리를 내는 것과 음식을 씹 을 때에 “쩝쩝” 소리를 내는 것은 최하의 식사 매너임을 꼭 기억하고 음식 물을 먹을 때에는 입을 다물고 우물우물하면서 먹도록 조심하기 바란다.

수프를 먹을 때에는 수프를 담은 접시를 자기 쪽으로 기울여서 먹지 말고앞 쪽으로 기울이고 스푼을 내 쪽에서 앞으로 움직여 수프를 담도록 한다.

식사를 하면서 대화할 때에는 입 안에 음식을 다 먹고서 말을 해야 하며음식이 있는 채로 말을 하다보면 음식이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꼭 조심하기 바란다.

소금이나 후추 등 테이블 가운데에 있거나 내 좌석에서 멀리 있는 것이 필요한 경우 팔을 길게 뻗쳐서 억지로 가져오려고 하지 말고 꼭 옆 좌석 에 앉은 분에게 부탁해서 넘겨받도록 해야 한다.

서양 사람들은 식사하면서 코를 푸는 일이 많다. 우리 상식으로는 해서 안 되는 행동으로 보이나 가끔 있는 일이니 이해하기 바란다.

식사 때에는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올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의이므로 이점도 유의할 일이다. 손과 팔까지는 테이블 위에 놓지만 팔꿈치를 올리지는 말기 바란다.

자녀들을 동행하는 경우 식사 중 뛰어다녀서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 는 일이 없도록 단속하여 파티의 문화에 익숙하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

같이 식사하는 사람을 살펴보고 식사가 다 끝나지 않았으면 나도 접시의 모든 음식을 싹 비우지 말고 조금 남겨 놓고 기다리다가 옆 사람이 식사 를 다 한 경우에 내 접시의 남은 음식을 마저 다 먹고 접시 위에 포크와 나이프를 가지런히 놓고 넵킨도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이상으로 와인과 테이블 매너의 일부를 설명하였다.

물론 서양의 식사 문화와 와인 문화는 많기 때문에 다 기재할 수 도 없고 또 우리가 서양 사람도 아닌데 완벽하게 다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생활에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듯한 몇 가지만을 설명하였다.

친구님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Merry Christmas and Prosperous, Happy New Year!
제이시 와인스쿨(www.jcwine.com) -since 1997

원장/소믈리에 김준철 기자

<기자 소개>

국산 와인 "마주앙" 개발 주역으로 마주앙 공장장 근무,
미국 포도주 공장에서 양조 연수
독일 가이젠하임 포도주대학에서 양조학 수학
프랑스 보르도 CAFA 에서 정규 소믈리에 과정 수료
와인 수입회사, 와인 바, 와인 숍 경영
현) 제이시 와인스쿨 원장 및 기업체, 대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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