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이희선 기자] 방송인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크리스토퍼 수’가 폭행설에 이어 이메일을 통해 ‘20세 연상 스폰서’설을 제기해 한성주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언론매체 등에 따르면, 한성주와 법정 공방중인 크리스토퍼 수는 이메일을 통해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모르는 폭력배로 보인 두남성의 손에 의해, 타국 한국땅에서 폭행과 감금당한 일을 지어낼 이유가 나에겐 없다”며 “내 커리어에 큰 손상을 입히면서까지 사실이 아닌 일들을 지어낼 리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에게 폭행당하면서 입은 부상 사진들과 경찰신고 진술서, 병원기록 등 증거자료들을 다 가지고 있다. 한성주와 사귀고 있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질까 봐, 그와 그의 가족은 교제사실을 누설하면 날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폭행했다”며 “한성주는 가족들까지 동원하여 6개월 이상을 매일 매일 결혼하자는 말을 반복했다. 내가 결혼을 졸랐고 폭행으로 교제를 강요했다는 건 한성주의 거짓말”이라고 토로했다.

▲ 방송인 한성주

크리스 수는 “한성주의 거짓주장들을 뒷받침해줄 증거는 하나도 없다. 법치국가에 사는 나로서 폭행, 강제로 누구와 교제를 이어나갈 순 없다. 나는 31살의 미혼남이고 한성주는 37살의 이혼녀다. 한성주의 진실 되지 못한 비도덕성, 늘 사람을 속이고 교활하게 조종하는 모습, 그리고 그의 심각한 나르시시즘 등 때문에 도저히 결혼을 할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한성주 이름 뒤에는 늘 따라다니는 석연치 못한 일들과 의문들이 있다. 그런 것들이 하나, 둘, 셋, 계속 늘어난다면 그건 우연이 아니다. 그건 한성주라는 사람의 삶 자체가 부도덕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라며 한성주의 이혼·대학입학·성형·소송 등에 대해 거론했다.

특히 크리수 수는 “수년동안 한성주는 여러명의 금전적 스폰서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한성주보다 20살 가까이나 많은 사람도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성주는 늘 누군가와 마찰을 빚고 다툼을 일삼았다.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 한성주는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거짓을 일삼았다. 과거의 일들을 자세히 봐달라. 여러분들의 판단에 맏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를 대상으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따른 형사고소와 함께 집단폭행 위자료 및 피해보상으로 5억 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